안녕하세요 랑뽀삐입니다. (´。• ◡ •。`) ♡ 최근에 제주도 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가장 좋은 날씨일 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 일하는 곳은 로테이션 근무여서 일하는 날짜가 일정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가끔 틈이 생기면 여행을 가곤 하는데 이번에는 퐁당퐁당 근무여서 근무일 사이에 하루만 휴일이더라고요.. 원래라면 갈 엄두도 내지 않겠지만, 이번에는 친구도 미리 제주도에 가있기도 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비행기 체크인
친구 일정에 맞추느라 마감근무 (23시 퇴근) 다음날 아침 9시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30분 전에만 도착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정말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었어요。° ૮₍°´ᯅ`°₎ა °。
아버지도 같은 날 제주도로 출장이 있으셔서 다행이었지 아니었다면 쌩돈 날릴 뻔.. ㅜ,ㅜ
아무튼 체크인 마감 딱 3분 전에 완료하고 비행기를 타러 올라갔습니다. 30분이면 게이트 통과가 모두 가능해 오히려 들어가서는 탑승까지 기다렸던 것 같아요 ㅎㅎ
비행기 타고 1시간이면 제주도 도착이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뜨개질을 하자 싶어서 뜨개거리를 가져갔습니다! 물론 기내에 위험한 물건은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가위는 챙길 수 없었어요..ㅎ 그 결과.. 각 뜨개가 이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죠..!?!
당시 제가 떴던 키링용 만두 뜨개 도안은 아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7Azkq0xRap/?igsh=MTJuYXAybDB5NXJydA==
혹시라도 안보이실 분들을 위해 작가님 아이디를 올립니다. '@thegosum' 고슴님입니다!
최근에 물만두 아가 키링도 올리셨던데 꼭 도전해 보려고요 (∗'ര ᎑ ര`∗)
한 세 개쯤 떴을 무렵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제주도 여행은 뚜벅이 절대 불가... ㅠ_ㅠ 너무 배가 고파서 도착하고 바로 첫 번째 목적지인 밥집으로 향했습니다!
1. 산지해장국
교정시작하고 처음으로 먹은 국밥인데.. 이렇게 질기지 않고 냄새나지 않는 국밥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인증으로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너무 호로록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ㅅㅜ
2. 제주 디앤디파트먼트
1층에는 카페 + 2층에는 편집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주의 작가님 작품들과 일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직진하는 제게 친구가 인증숏을 찍어야 한다면서 사진 스폿으로 데려갔는데.. 역광이라 제 사진은 조금 망했지만 잘 건지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2층에는 보시는 것과 같이 일부 일본 작가님들의 작품들과 제주만의 특색이 보이는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아주 일부고 볼거리도 많고 지갑 사정만 여유롭다면 구매하고 싶은 것들도 많으니 꼭꼭 방문해 보세요!!
여유롭게 구경하고 친구와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폭풍수다를 떨며 디저트를 즐겼답니다.
나중에 보니까 기념품으로 사갈만한 차나 과자를 팔더라고요. 이제 막 도착한 시점에서 사기엔 짐이 될 것 같아 구매하지 않았는데 생각할수록 그때 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ㅅㅜ...
오늘의 깨달음: 여행에서 살까 하는 순간이 있다면 사라.. WITH 텅장 결말이겠지만 ㅎ;;
3. 곽지해수욕장
제주 하면 바다!인데 도착해서 먹느라 바빠 바다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곽지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너무 예쁘더라고요..ㅎㅎ 이 역시 친구랑 수다 떠느라 바빠 온전한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지는 못했지만 제가 포함된 바다 사진은 찍어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투척해 봅니다.
굉장히 잔잔하고 고요한 곳이어서 친구와 모래사장에 앉아 1시간가량 폭풍수다를 떨었답니다. ♡⸜(˶˃ ᵕ ˂˶)⸝♡
오랜만에 본 만큼 할 얘기가 밀려있어서 정말 쉼 없이 떠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1시간 정도 지나니 수학여행 온 중학생 무리들이 밀려와서 정적인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이런 시즌이 아니라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일 것 같아요!
4. 제주 골목카페 옥수
아.. 정말 다시 봐도 날씨 미쳤어요.. 5월의 제주 왜 안 가..? ㅜㅅㅠ 제주 감성 너무 좋네요..
이런 식으로 길의 흔한 담장도 너무 예쁘니까 길 가다가 사진 찍고, 사진 찍히고를 반복했답니다 :)
안에도 사장님이 너무 고즈넉하게 꾸며두셔서 동화 속에 온 것 같은 착각까지 들었어요 ㅎㅎ
그저 입구 마루에서 찍은 사진일 뿐인데 이렇게 감성적일 일이냐고!! >_<//
앗 그리고 이곳의 가장 인기쟁이 강아지!!! (´。• ◡ •。`) ♡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강아지를 닮았다고 유명하더라고요.
다른 테이블에 아가와 함께 가족이 왔는데 강아지가 아기를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5. 게스트하우스 서쪽밤
저녁은 협재 쪽에 있는 '서쪽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저는 mbti 소문자 e여서 놀다가 12시쯤 들어갔는데 친구는 3시까지 놀다가 왔더라고요..ㅎㅎ 약간 대문자 E들이 가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협재 해수욕장
아침 이른 시각 기상을 하고 바로 육지로 가 출근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5시 반에는 기상을 하기로 친구와 약속했거든요.. 근데 일어나 카톡을 했는데 답이 없는 거예요 ㅠㅠㅋㅋㅋㅋ 그래서 30분 정도는 여유가 있으니 어제 못 본 협재해수욕장을 다녀오자! 싶어서 새벽 러닝을 나갔습니다 >_< 그동안 로망이었는데 강제 실현해 버림.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떠나기도 너무 아쉽고, 다음번에는 조금 더 길게 와야지라는 다짐을 하며 제주도 여행을 마쳤어요! 바로 출근해서 정말.. 다들 무슨 일 있냐고 할 정도로 표정이 굳었던 건 안 비밀...⛧
다음번엔 더 긴 여행 후기로 찾아올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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